Fundamentals of Software Architecture /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으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기초

 

마크 리처즈, 닐 포드 지음 / 이일웅 옮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11월

나는 리뷰어다 활동의 10번째 리뷰.

(벌써 10번째 리뷰라니!!! 한빛미디어 항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2021년 한빛미디어의 리뷰어로 활동하면서 책 제목으로만 봤을 때 가장 어려워 보이는 책이다.

아키텍처라는 단어만 들어도 흐음... 하게 되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 개발자분들 너무 겁먹지 말자. 우리 주니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기초다. 기초!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전문가로 간주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고수준의 설계를 결정하고 소프트웨어 코딩 표준, 도구, 플랫폼 등의 기술 표준을 지시한다. - 위키백과

 

당장 옮긴이의 말부터 어렵다. 고수준이라니. 하지만 한번 더 힘을 내보자.

 

'아키텍트에게는 기술의 깊이보다 폭이 더 중요하다'

'아키텍트는 기업의 정치 기류를 이해하고 처세를 잘해야 한다'

 

이 두 문장에서 무언가가 느껴진다면, 꼭 완독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자.

(한빛미디어 감사합니다. 저는 작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공리 axiom

- 이미 정립되고 받아들여졌거나 그 자체로 자명한 명제 또는 정리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공리를 토대로 이론을 만들지만 수학보다 더 소프트하기 때문에 이론의 기반이 되는 기초 자체가 계속 빠른 속도로 변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는 일정한 동적 평형 상태로 존재한다. 즉, 어느 시점에서는 균형이 잡힌 상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낸다. 요즘 대세인 컨테이너화와 그로 인한 변화를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10년 전에는 없던 도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콘퍼런스도 열릴 정도로 성장했다.

 

하나의 작은 변화가 또 다른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그런 일이 수백 회 반복되면 또 다른 생태계가 새로 탄생한다.

 

그래서...(아직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아키텍트는 이전 시대에서 물려받은 가정과 공리에 의문을 제기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프랙티스, 도구, 측정, 패턴 등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모든 혁신과 더불어 오늘날의 새로운 구조와 관점에 부합하는 새로운 지표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이미 잘 알려진 패턴을 다루지만 산지식, 도구, 엔지니어링 프랙티스, 그 밖의 다른 입력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기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서 당연시됐던 많은 공리들을 최근 생태계와 설계 아키텍처의 관점에서, 그리고 요즘의 전반적인 추세와 비교하여 다시 한번 돌아보는 책이다.

 

챕터를 보자

CHAPTER 1 서론

[PART I 기초]
CHAPTER 2 아키텍처 사고
CHAPTER 3 모듈성
CHAPTER 4 아키텍처 특성 정의
CHAPTER 5 아키텍처 특성 식별
CHAPTER 6 아키텍처 특성의 측정 및 거버넌스
CHAPTER 7 아키텍처 특성 범위
CHAPTER 8 컴포넌트 기반 사고


[PART II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9 기초
CHAPTER 10 레이어드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1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2 마이크로커널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3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4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5 공간 기반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6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7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스타일
CHAPTER 18 최적의 아키텍처 스타일 선정


[PART III 테크닉과 소프트 스킬]
CHAPTER 19 아키텍처 결정
CHAPTER 20 아키텍처 리스크 분석
CHAPTER 21 아키텍처 도식화 및 프레젠테이션
CHAPTER 22 개발팀을 효율적으로
CHAPTER 23 협상과 리더십 스킬
CHAPTER 24 커리어패스 개발
Appendix A 자율 평가 문제

 

굉장하다. 챕터만 봐도 숨이 막힌다. 아무래도 아키텍처는 내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깊은 지식 없이 얄팍하게 두루두루 알고 있는 본인을 보자면 또 이 쪽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직 책을 다 보진 않았지만, 책 자체는 정말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생소한 분야 같지만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았고,

기초적인 내용들로 시작하면서 어렵지 않게 느끼게 해 주었다.

 

또한 기초를 보고 있는 나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어찌 보면 제너럴 한 개발자의 길보다는 험난함이 예상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베너핏이 다르리라.

 

가는 길이 힘들 땐 선배들의 명언이 힘을 줄 것이다.

막연하게나마 아키텍처에 대한 관심이 있는 자들이여. 꼭 이 책으로 시작해보라.

본인도 꼭 완독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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