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벤트 당첨 - 루비페이퍼

파이썬 본질에 집중하다

BohYoh Shibata 지음 / 최하영 옮김

 

루비페이퍼 <파이썬의 정석>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공부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하고 있는 와중에, 루비페이퍼에 신청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무야호!!

 

안 그래도 루비페이퍼의 <스프링 퀵 스타트><스프링 부트 퀵스타트>를 아주 잘 보았기에 루비페이퍼 출판사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

 

좋은 책을 보내주셨음에 감사 드리며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리뷰를 남기고자 한다.

 

먼저 내가 아는 파이썬 이란?

 

1. 다른 언어보다 배우기 쉬워서 진입장벽이 낮다고 한다.

2. 문법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활용도가 굉장히 넓다.

3. 요즘 가장 인기가 많다.

4. AI 하려면 파이썬 해야 한다.

5. 스타크래프트 인기맵이다. (응?)

 

예전에 파이썬을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력 언어는 Java였기 때문에, 파이썬은 뭔가 순서대로 착착 흘러가는 느낌의 언어였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파이썬이 뭔지는 아실거라 생각한다. 아니면 죄송하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파이썬의 특징을 보자. (그리고 제 의견을 좀 보태보겠습니다.)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입니다 : 파이썬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파이썬 자체를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

- 멀티플랫폼입니다 : 다양한 os에서 원활하게 동작한다

- 각종 문서가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 공부하기에 좋다는 이야기

- 폭넓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언어입니다 : 요즘 파이썬이 대세인 이유

-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에 뒤처지지 않는다!!

- 스크립트 언어입니다 : 가독성이 좋고 비교적 간단하게 작성 및 수행이 가능함

- 라이브러리가 풍부합니다 : 다양한 분야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습니다 : 인터프리터 방식의 한계

- 배우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 뭐든 쉬운건 없습니다 여러분.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게 뭔말인지 영 감이 안 올 것이다.

하지만 파이썬의 정석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무엇일지 점차 알게될 것이라 확신한다.

 

"파이썬의 정석"챕터를 보자

 

1. 파이썬 시작하기

2. 화면에 출력하고 키보드로 입력하기

3. 프로그램 흐름의 분기

4. 프로그램 흐름의 반복

5. 객체와 타입

6. 문자열

7. 리스트

8. 튜플 / 딕셔너리 / 집합

9. 함수

10. 모듈과 패키지

11. 클래스

12. 예외 처리

13. 파일 처리

부록

 

총 13개의 챕터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본인도 3년차 Java 개발자라서 깊이는 없지만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의 책의 구성의 순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정도는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 그만큼 기본에 충실하면서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보여주려는 저자의 의도가 살짝 보인다.

 

아니라면 직접 댓글 달아주세요 저자님?!! 아니면 역자님이라도!!

 

저자님이 서두에 몇번을 반복하시는 말이 있다.

 

"파이썬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깊이 있고 복잡한 언어입니다. 파이썬을 능숙하게 다루기는 절대 쉽지만은 않습니다."

 

-- 너무 공감이 되는 말이다. 본인도 Java를 처음 공부 할 때 자바의 정석으로 시작하였는데 정말 외계어였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었고, 문과 출신 비전공자에게는 너무 높은 벽이었다.

하지만 학습이란 무엇인가? 읽고 이해하고 반복하면서 내걸로 가져가는 수밖에 없다.

 

파이썬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빠르게 내걸로 만들겠다는 욕심보다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아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파이썬이라는 언어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공부라는게 그렇다. 첨에 너무 욕심내서 무리하면 책이라는 물질은 책장으로 들어가서 안 나오기 마련이다. 

 

책의 일부분을 좀 보자.

그림 11-1. 클래스 인스턴스의 동적 변화

클래스에 대한 설명이다. 상단의 그림 왼쪽 부분만을 보면 kim. 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오른쪽의 그림으로 인스턴스화로 생성된 인스턴스를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더이상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처음 공부시작하신 분들은 이해하리라.)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다.

 

본인은 그중에서도 순서도를 그리거나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료구조메모리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파이썬의 정석은 그런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다.

 

파이썬 언어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의 기본에 대한 부분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본 책 한권으로 파이썬을 완전히 마스터하긴 어렵겠지만, 다음 스텝으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충분히 될만한 책이다.

 

저자도 맺음말에 보태듯이,

이 책에서는 제너레이터, 클래스의 응용, 응용 알고리즘, 스레드 프로그래밍등은 다루지 않았다고 했다.

그만큼 욕심을 내기 보다는 프로그래밍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프로그래밍의 경험이 있다면 좀 더 쉽고 편하게, 완전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다.

 

역시 루비페이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최근에 JPA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려 하는데 아무래도 채규태님의 JPA 퀵스타트도 봐야 할 것 같다. (루비페이퍼!! 보고 있죠?!!)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로 책을 접했고, 재미나게 보는 중이다.

무려 632 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무게는 굉장히 가볍다.

 

프로그래밍을 해보고자 하는 친구들이여!

괜히 파이썬이 멋있어 보이는 전우들이여!

 

도전하자. "파이썬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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