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여 년 만의 개정을 기념해 재탄생한 한국 특별판???

에릭 프리먼, 엘리자베스 롭슨, 케이시 시에라, 버트 베이츠 지음

서환수 옮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2022년 4월

2022 나는 리뷰어다 활동의 세 번째 리뷰

 

4월의 리뷰할 책은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개정판)"이다.

무려 16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한국 특별판이다.

 

몇 페이지를 휘리릭 봤을 때 느낀 점은 예전 본판보다 보기가 훠어~~ 얼씬 편해졌다.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이라는 책이 워낙에 좋은 책으로 소문이 많이 났었기 때문에 꼭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뭔가 미쿡스런 책의 그림과 구성에 지쳐버리고 말았다.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랍니다...)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책의 일부분을 보여드립니다...

나는 정말 정신 없었다...

 

그런데!

개정판이 나왔다.

구성이 정말 깔끔하게 잘 나왔다.

 

훨씬 보기 편하고 텍스트 색감도 너무 좋다. 

이것 보세요 여러분!!!!

정말 잘 나왔다! 당장 읽어 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구성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한국 정서에 맞게 일러스트레이션도 싹 바뀌고 뼈대와 태가 바뀌었다.

어디에 감사를 드려야 하나 ㅎㅎㅎ

일단 한빛미디어에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있어요!!)

 

그럼 이제 책의 본문에 집중해보자.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은 친절하게도 책을 보는 방법을 잘 설명해준다.

여러분의 두뇌를 정복하는 방법

1. 천천히 하세요.

2. 연습문제를 꼭 풀어보세요.

3.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부분은 꼭 읽어보세요.

4. 자기 전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세요.

5. 물을 많이 마십시다.(????)

6. 배운 내용을 얘기해 봅시다.

7. 두뇌의 반응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힘들면 쉬라는 뜻)

8. 뭔가를 느껴 봅시다.

9. 직접 디자인해 봅시다.

 

진짜 이대로만 하면 개발 실력이 쑥쑥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면 내 머릿속에 잘 남으리라.

 

어쨌든,

이 책은 디자인 패턴을 말하는 책이다.

디자인 패턴을 잘 활용하면 코드 재사용뿐만 아니라 더 확장될 앱을 준비할 수가 있다.

괜히 패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선배 개발자 분들이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후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패턴으로 남겼을 테니 말이다.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접목시켜 보다 보면 디자인 패턴을 가장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초급 개발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요즘 시대에 초급 / 중급으로 굳이 구분하고 싶지는 않지만 언어를 공부하고 프레임워크를 다뤄보기 시작한 개발자가 디자인 패턴을 공부하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바객체지향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이 책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디자인패턴을 이야기하자면 보통 GoF의 디자인 패턴을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GoF의 책은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하고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더 궁금하다면 GoF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패턴도 패턴이지만 객체를 설계하는 법에 대해 설명을 잘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강추하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개정판이라고 해서 내용은 크게 바뀌진 않았다.

일단 예제 코드가 최신 자바버전인 자바 16에 대응 가능하도록 변경이 된 것 제외하고는 내용에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패턴을 재미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으로 시작하자.

괜히 16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 아니다. 그것도 한국 특별판으로.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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