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부터 프로덕션 컨테이너까지, 데브옵스의 모든 모범 사례

 

스티븐 친, 멜리사 맥케이, 익스헬 루이츠, 바루크 사도구르스키 지음

정병열 옮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2023년 5월

2023 나는 리뷰어다 활동의 네 번째 리뷰

 

이번에 리뷰할 책은 "자바 개발자를 위한 데브옵스 툴"이다.

 

데브옵스란 무언인가?

```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를 말한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조직과 운영조직간의 상호 의존적 대응이며 조직이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어렵게 써놓은 것 같지만 쉽게 말하자면 백엔드 개발자 혹은 서버 개발자가 운영에 관여하는 영역을 점차 넓혀가야 한다는 이야기며 현재까지 개발자들의 업무 영역은 개발과 배포까지 커버하고 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점점 명확하게 구분되어 가는 시기에 데브옵스는 왜 필요한 걸까?

 

클라우드와 데브옵스 기술이 짧은 기간 내에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개발자의 로컬 코드와 프로덕션 코드의 거리는 점점 더 좁혀지게 되었다.

애자일이 자리 잡아가면서 배포 주기는 점차 짧아지게 되었고, 배포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운영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개발과 배포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밀하게 관리하게 되면서 이에 필요한 툴의 활용도도 늘어나게 되었다. 데브옵스의 영역마다 혁신적인 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개발자는 협업, 효율성, 자동화라는 데브옵스의 지향점에 맞추어 선택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데브옵스가 항상 추앙을 받는 것만은 아니다.

데브옵스의 모호한 정의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도리어 개발과 운영의 분리를 역설하는 이도 있다.

이들은 데브옵스 이후 세계는 책임의 분할, SRE, 플랫폼 엔지니어링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한다. 기술적인 면에 집중한 나머지 관계와 협업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도입을 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브옵스는 15년 넘게 통용된 용어이며, 개발자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조직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코드와 프로덕션에 반영하고 고객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한 선택이다.

데브옵스의 구축이 없다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하기가 어렵다.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이면서 실용적인 기술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책이 다루는 주제들은 각각의 라이프 사이클, 복잡도, 성숙도 등이 증가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장마다 이론, 예시, 모범 사례를 골고루 배치하여 독자가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든 해당 주제에 충분히 몰입하고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팀이 오케이를 한다면 같이 스터디를 하고 싶을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다음 스터디는 데브옵스와 함께 해야겠다.

 

Love Yourself.

+ Recent posts